양키스타디움 설계 기업, 잠실 마이스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

김송이 기자 입력 2021. 12. 6. 14:47 수정 2021. 12.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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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포츠 경기장 설계 기업 파퓰러스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수주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6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에 파퓰러스가 참여한다.

파퓰러스는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지어지는 컨벤션 시설과 잠실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책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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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포츠 경기장 설계 기업 파퓰러스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수주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파퓰러스가 설계한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파퓰러스

6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에 파퓰러스가 참여한다. 파퓰러스는 양키스타디움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구장 절반 이상의 신축·레노베이션 설계를 담당한 세계적인 경기장 설계 업체다. 손흥민 선수가 뛰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 설계도 파퓰러스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퓰러스는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지어지는 컨벤션 시설과 잠실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책임질 계획이다. 백원경 파퓰러스 이사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유산과 지역사회와 시민을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서울의 한강 르네상스를 고려한 미래지항적 디자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파퓰러스 외에도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갤러리아, 아이파크몰, 한화시스템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기업과 협업해 잠실 마이스 사업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과 자율 주행 셔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까지 스마트 컴플렉스를 잠실에 구현할 계획이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 부지에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 야구장, 스포츠 다목적 시설과 호텔, 문화·상업 시설, 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원 규모다. 시행자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40년간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 무역협회 컨소시엄과 한화 컨소시엄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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