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일터였던 700평 돼지농장 화재에 "눈물나려 해"(스타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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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수가 700평 돼지농장 화재에 허무함을 표했다.
화재 후 돼지농장 사장 장성훈 씨를 찾은 박은수는 "깜짝 놀라서 진작 뛰어왔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한다고 바빠서 못 왔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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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박은수가 700평 돼지농장 화재에 허무함을 표했다.
12월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 배우 박은수가 출연했다.
지난 4월까지 일, 숙식을 해결했던 돼지농장이 화마로 인해 통째로 날아가버렸다. 화재 후 돼지농장 사장 장성훈 씨를 찾은 박은수는 "깜짝 놀라서 진작 뛰어왔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한다고 바빠서 못 왔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장성훈 씨는 화재 이유에 대해 "돈사가 화재 날 소지가 많다. 먼지, 소음, 진동, 소독하면 습기가 많고 늘 전기에 취약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다"고 설명했다.
박은수는 허허벌판이 된 돼지농장을 바라보며 "돼지가 바글바글했던 돈사가 벌판이 돼 버렸네. 우리 돼지들 내가 밥 주고 주사 놔주고 이러던 거 생각하면 눈물이 나려 그러는데 내가 고생한 만큼 걔네들이 생각나고 눈에 밟히고 이런다. 이놈들이 다 없어졌으니까"라고 허망함을 드러냈다.
장성훈 씨는 "늘 있는 일이다. 25년 동안 불 몇 번 났다. 그중에 이게 제일 크다"면서도 "운다고 달라지나"라며 재기 각오를 밝혔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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