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된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전통건축수리재단이 보수

박상현 2021. 12. 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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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보수를 결정해 부재를 해체했으나 조립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보물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을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수리한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6일 안동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2026년까지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부재 보존처리, 구조 보강, 조립, 주변 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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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수리 전 모습 [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2011년 보수를 결정해 부재를 해체했으나 조립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보물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을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수리한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6일 안동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2026년까지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부재 보존처리, 구조 보강, 조립, 주변 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됐으며, 현존 높이는 약 7m이다. 기단 위에 화강석 몸돌을 올리고, 1층 지붕돌부터 길이 27㎝·두께 5.5㎝인 전돌(벽돌)을 차곡차곡 쌓았다. 탑의 꼭대기 부분인 상륜부는 사라진 상태다.

조선시대에 수리했고, 일제강점기에도 보수 작업을 거쳤다. 10년 전 지반이 가라앉고 내부 부재가 유출되는 현상 등이 확인돼 2013년 해체가 시작됐다. 보수를 위한 가설시설 설치와 주변 발굴조사도 시행됐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고건축·전통재료·보존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교육·연구 자료 확보를 위해 보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할 계획이다.

재단이 2017년 설립 이후 문화재 보수를 맡기는 처음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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