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중단' 첫날 광주·전남 5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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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중단된 첫날 광주·전남에서는 반나절만에 60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6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신규 확진자는 광주 34명, 전남 25명 등 모두 59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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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중단된 첫날 광주·전남에서는 반나절만에 60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6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신규 확진자는 광주 34명, 전남 25명 등 모두 59명에 이른다. 광주는 6521~6554번, 전남은 4670~4694번 확진자로 등록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2월 이후 광주·전남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1248명으로 늘게 됐다.
광주는 동구 모 합창단과 관련해 지인 3명이 n차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게 됐고, 서구 초등학교와 북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3명씩 새롭게 발생하면서 누적환자가 각각 25명과 23명으로 늘었다.
전남 모 캠핑장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한 중학교에서는 재학생 1명이 발열과 인후통 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630여 명이 전수조사를 받고 있다.
이밖에 2명은 타 시도 확진자 관련, 11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과정에서 감염됐고, 세무사 사무소 직원 등 나머지 1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전남에서는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무안 6명, 순천·고흥 각 5명, 광양 4명, 나주 3명, 담양·신안 각 1명이다.
무안에서는 해외여행(괌)을 다녀온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순천에서는 아파트 공사장 인부 5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나주에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2명 확진됐고, 고흥에서는 목욕장과 사우나 일부 이용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문자 전수조사가 진행중이다.
신안어판장 인근 식당에서는 외지확진자 방문 이후 6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10명 가까운 누적 확진지가 발생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중단에도 산발 감염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연말모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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