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종합)

박준배 기자 2021. 12. 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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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운영위원회 투표 결과,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광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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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운영위, 투표 결과 대회 개최지로 '광주' 확정
2022 현대양궁월드컵대회, 2025 WA 총회도 광주서 개최
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 확정 소식을 전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12.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운영위원회 투표 결과,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광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운영위 투표 전 화상회의에 참가해 150만 광주시민의 대회 개최 열망과 광주가 지닌 강점, 수송·경기장 등 준비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WA 운영위는 광주시의 2015하계U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경험, 국제규격을 갖춘 '광주국제양궁장' 등 시설 인프라 보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6명 배출 도시로서 광주를 높이 평가했다.

광주시는 150만 시민들의 대회 유치 의지와 열망을 WA에 잘 전달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유치 신청자료 준비와 실사 대비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3월 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시의회, 대한양궁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8월엔 정치, 행정, 체육, 유관기관 인사 등 97명으로 구성한 '대회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용섭 시장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달 진행한 WA 현지실사 과정에서는 이 시장이 실사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면서 WA 실사단 대표에게 직접 경기장 소개, 환영·환송 등을 기획하고 참여했다.

실사단에게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드론 촬영 경기장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등 대회 성공 개최 준비상황을 세심하게 보여줬다.

현지 실사에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 회장 등 체육계 인사와 홍보대사 기보배·안산 선수도 적극 활동하면서 큰 힘을 보탰다.

WA 운영위는 당초 중국 상하이서 열릴 예정이던 2022 현대 양궁월드컵대회(45여개국 참여)와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 개최지로 광주를 확정했다.

광주시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2015하계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국제스포츠도시로서의 광주의 위상을 확인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제양궁대회 중 90여년 역사를 지닌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전세계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 국가별 대표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의 대회로 2년마다 매 홀수년도에 개최한다.

대한민국은 85년 제33회 서울, 2009년 제45회 울산에 이어 3번째로 2025년 제52회 광주대회를 열게 됐다.

광주대회는 2025년 9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90여개국 11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남대 산학협력단 보고를 보면 대회 개최 시 내외국인 1만3500여명이 방문하고 생산유발 효과 57억원, 부가가치 28억원, 취업 유발 효과 98명으로 예상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50만 광주 시민의 대회 유치 염원과 양궁에 대한 애정이 이뤄낸 결과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WA, 중앙정부, 대한양궁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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