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수소사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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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수소사업을 강화한다.
두산중공업은 내년 2월 18일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끝내고 총 차입금을 4조7860억원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9054억원인 두산중공업의 현금성자산은 유상증자와 일부 차입금 상환, 긴급운영자금 추가 상환을 거치면 7584억원으로 소폭 줄어드는 데 그친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수소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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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수소사업을 강화한다. 두산중공업은 내년 2월 18일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끝내고 총 차입금을 4조7860억원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올 3분기 말 기준 총 차입금은 5조4860억원에 이르는데 유상증자 납입금 가운데 70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긴급운영자금 9470억원을 추가 상환하면 총 차입금은 3조8390억원까지 줄어든다.
현재 9054억원인 두산중공업의 현금성자산은 유상증자와 일부 차입금 상환, 긴급운영자금 추가 상환을 거치면 7584억원으로 소폭 줄어드는 데 그친다. 반면에 부채는 큰 폭으로 낮아진다. 현재 149.5%인 부채비율은 최대 94.9%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차입금 의존도는 39.1%에서 27.7%로 감소가 전망된다.
재무구조 개선은 신규 사업 투자 여력이 커짐을 의미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수소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차입금 상환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8000억원을 미래 사업에 투자키로 했다. 핵심은 수소 사업 확대다. 두산중공업은 △액화수소 플랜트 △수소 터빈 △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사업 등 수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우선 일일 5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창원에 짓고 있다. 오는 2022년 준공이 목표다. 세계적 터빈 제조사와 경쟁하기 위해 2024년까지 5㎿급 소형 수소터빈 개발에 착수,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CCU 사업에도 뛰어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CCU는 수소를 만들기 위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가스 제조사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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