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타격왕' 주인공 이정후,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선정

최민우 2021. 12.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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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키움)가 2021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메디힐과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 13년째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로선수들이 해당 종목의 동료들 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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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메디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메디힐과 함께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주민규(제주 유나이티즈)가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정조국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이정후(키움)가 2021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정후는 올해 정규시즌 타율 0.360을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앞서 1994년 아버지 이종범(해태)이 타격왕에 오른 데 이어, 27년 만에 아들이 타이틀홀더가 되면서 ‘세계 최초의 부자(父子) 타격왕’ 타이틀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는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5점) 18표, 2위(3점) 17표, 3위(1점) 4표 등 총 145점을 받아 강백호(KT)를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섰다.

이날 시상식은 야구 이외에도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들에게도 상이 주어졌다. 축구는 득점왕 주민규(제주)가 1위 15표, 2·3위 각 14표를 받아 총 123점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송교창(전주KCC)이 뽑혔다. 송교창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자프로농구는 박지수(청주 국민은행)가 1위에 올랐다. 2020~2021시즌 MVP, 득점·리바운드 1위를 차지하며 국보 센터로 거듭났다.

남자 프로배구는 나경복(우리카드)이 2연속시즌 1위에 올랐고, 여자프로배구는 이소영(KGC 인삼공사)이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 국내대회 상금랭킹 상위 30명의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서는 김주형(CJ대한통운), 여자프로골프는 박민지(NH투자증권)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래의 스타를 꿈꾸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상하는 ‘메디힐 특별상’의 영광은 경남 양산 원둥중학교 드림야구팀에 돌아갔다.
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메디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메디힐과 함께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한편 메디힐과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 13년째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로선수들이 해당 종목의 동료들 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료들에게 인정받아야 하는 만큼 수상자들은 실력과 인품을 두루 갖춘 선수라는 가치도 크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는 트로피와 황금열쇠, 메디힐 특별상을 수상한 원동중 드림야구팀은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2021 동아스포츠대상 부문별 수상자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이정후(키움·총 145점·1위 18표·2위 17표·3위 4표)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주민규(제주·총 123점·1위 15표·2위 12표·3위 12표)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송교창(KCC·총 120점·1위 18표·2위 8표·3위 6표)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박지수(KB스타즈·총 81점·1위 10표·2위 10표·3위 1표)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나경복(우리카드·총 90점·1위 12표·2위 9표·3위 3표)
▲여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이소영(인삼공사·총 68점·1위 9표·2위 7표·3위 2표)
▲남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김주형(CJ대한통운·총 96점·1위 16표·2위 5표·3위 1표)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박민지(NH투자증권·총 125점·1위 23표·2위 3표·3위 1표)
▲메디힐 특별상=원동중 드림야구팀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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