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생활숙박시설 인기.. 입지 따라 '옥석가리기'
진중언 기자 2021. 12. 6. 14:28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 속 틈새상품으로 떠오른 생활형숙박시설 중 도심 요충지에 공급되는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2~3년 사이 생활형숙박시설이 많이 공급되면서 입지 조건에 따른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며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관광은 물론 업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도심에 공급되는 생활형숙박시설은 희소성이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 마곡지구에서 지난 8월 공급된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57만5950건의 청약이 몰리면서 65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달 서울 광화문과 종로, 명동 등 중심업무지를 배후로 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대우건설이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분양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공급되는 생활형숙박시설로 지하철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돋보인다. 전용면적 21~50㎡로 세운지구 3-6구역에 396실, 3-7구역에 360실 등 총 756실 규모다. 전문직 고소득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리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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