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 빈자리, 삼성이 휩쓸었다..3Q 국내 점유율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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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절대 강자 지위를 또 한 번 과시했다.
폴더블폰을 앞세워 3분기 약 100만대를 판매한데 이어, 기존 LG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85%로 지난해 3분기 72%보다 13%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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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절대 강자 지위를 또 한 번 과시했다. 폴더블폰을 앞세워 3분기 약 100만대를 판매한데 이어, 기존 LG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85%로 지난해 3분기 72%보다 13%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 스마트폰의 국내 점유율은 같은 기간 14%에서 2%로 떨어졌는데, 이를 고스란히 삼성전자가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스마트폰의 국내 점유율은 올해 3분기 12%로, 지난해 3분기(13%)보다 오히려 1%p 떨어져 'LG의 빈자리'를 전혀 빼앗아오지 못했다. 올 2분기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반사효과를 잠시 누리는 듯 했지만, 곧바로 삼성에 점유율을 빼앗겼다.
이는 삼성의 '갤럭시Z 플립3·폴드3' 등의 폴더블폰 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갤럭시Z 플립3였으며,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플립3·폴드3의 합계 판매량이 100만대에 가깝다고 전했다.
또 톱10의 '베스트 셀링 모델' 중에서도 삼성 모델이 9개인 반면 애플은 '아이폰12'를 9위에 올리는데 그쳤다.
한편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반도체 부품 공급난 이슈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에는 꾸준한 삼성 폴더블폰의 수요와 더불어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3분기 대비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성장율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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