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붙는 생활형 숙박시설 따로 있다..공통점은?

방윤영 기자 2021. 12. 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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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부동산 규제를 피한 틈새상품으로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2~3년 간 생활형 숙박시설 물량이 쏟아진 만큼 이제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분양된 생활형 숙박시설 중 최고의 입지여서 희소성이 높다"며 "주거대체 투자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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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주거용 부동산 규제를 피한 틈새상품으로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2~3년 간 생활형 숙박시설 물량이 쏟아진 만큼 이제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그동안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생활형 숙박시설은 수도권 중심업무지구나 도심 중심지에 공급됐다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이같은 조건을 갖춘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생활형 숙박시설의 사업지는 모두 지역의 중심지에서 공급됐다. 이 단지들은 경쟁률이 치열했을 뿐만 아니라, 분양 직후 웃돈(프리미엄)까지 붙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지난 3월 분양된 '롯데캐슬 드메르'는 부산 북항 원도심 재개발 사업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바다조망까지 갖춰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지난 8월에 공급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데다 자족형 복합도시로 성장 중인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서울 도심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평균 경쟁률은 657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분양 직후 최고 1억5000만원 수준에 웃돈이 붙어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송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스테이에디션'은 프리미엄 가격이 2억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이미 지역 내에서 높은 시세를 주도하는 일명 '부촌' 지역이라는 점이다. 지역의 주거·상업·문화·경제를 망라하는 중심지 기능을 갖춘 지역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도 이같은 점에서 관심이 높다는 게 분양업계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데다, 지하철 노선 4개가 지나는 청계천과 가까워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광화문 중심업무지구를 배후로 두고 있다. 지난 7월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아파트)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공급되는 물량이기도 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분양된 생활형 숙박시설 중 최고의 입지여서 희소성이 높다"며 "주거대체 투자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21~50㎡, 총 756실 규모다. 세운지구 3-6구역과 3-7구역 등 2개 구역에 조성된다.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지구 11블록에는 대우건설이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 21~45㎡, 886실 규모로 지어진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을 공급한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1층, 전용 42~149㎡, 총 238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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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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