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연봉 일괄 25% 삭감 통보에 선수회 반발 "신뢰관계 손상"

서장원 기자 2021. 12. 6.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가 노사 협약 합의 결렬로 직장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지바 롯데와 선수회 간 갈등이 불거졌다.

데일리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매체는 6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지바 롯데 구단에 연봉 삭감 관련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갈등은 지바 롯데 구단이 소속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연봉 협상은 일괄적으로 25% 삭감한 상태에서 진행한다"고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바 롯데 홈구장 조조 마린 스타디움 전경. 2019.1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가 노사 협약 합의 결렬로 직장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지바 롯데와 선수회 간 갈등이 불거졌다.

데일리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매체는 6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지바 롯데 구단에 연봉 삭감 관련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갈등은 지바 롯데 구단이 소속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연봉 협상은 일괄적으로 25% 삭감한 상태에서 진행한다"고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선수회가 반발해 지바 롯데 구단 측에 항의 공문을 보내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자 지바 롯데 측은 "일괄적으로 25% 삭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담당자의 설명이 불충분해 일부 선수가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은 다시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선수와 확실히 이야기한 뒤 계약 갱신을 실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수회는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연봉 협상은 계약을 거부하고 타구단에서 뛸 수 없는 선수의 약점을 이용했다. 선수와 구단의 신뢰 관계를 크게 손상시켰다"며 재차 구단을 비판했다.

한편 롯데는 2021시즌 퍼시픽리그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꺾고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지만, 오릭스에 패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