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특교세 42억원 확보.."지역현안 해결 및 재난예방"

당동·과립 소하천 정비 13억원, 송동 신촌제 배수로 정비 5억원 확보
금암공원 조성, 주천 호경지방도 절개지 정비 등 전북도 특교세 24억 확보

전북 남원시청사./뉴스1 DB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지역현안 해결 및 재난 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4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특별교부세’(특교세)는 지방재정 여건 변동과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을 말한다.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수요조사를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 사업은 Δ당동 소하천 정비사업 8억원 Δ과립 소하천 정비사업 5억원 Δ송동 신촌제 배수로 정비사업 5억원 Δ금암공원 조성사업 11억원(전북도 특교세 사업) Δ주천 호경 지방도 절개지 정비사업 13억원(전북도 특교세 사업)이다.

당동과 과립 소하천은 제방·호안·교량 등 하천 시설물 노후로 집중호우 시 상습적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남원시는 이번에 확보된 특교세(13억원)를 통해 체계적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동 신촌제 배수로 정비는 송동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총 80㏊ 규모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지난해 집중호우로 노후된 시설물이 파손·유실돼 안정적 영농이 어려운 상태였다. 시는 배수로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금암공원 조성은 노후된 공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광한루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전북도에 건의된 사업이다. 시는 금암공원이 새롭게 조성될 경우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천 호경 지방도 절개지 정비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절개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특교세 확보 사업은 지역현안 해결과 재난 예방을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와 전북도를 방문하며 이뤄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특교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남원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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