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골프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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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은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호블란은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합계 17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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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호블란은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호블란은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합계 17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 (약 11억 8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특급 스타 20명만 초청해 여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를 줍니다.
지난달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고, 올해 6월 유러피언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서도 우승하는 등 올해 좋은 성적을 냈던 호블란은 첫 출전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주최자 우즈로부터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세계랭킹은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7위가 됐습니다.
3라운드까지 5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과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던 콜린 모리카와(세계랭킹 2위·미국)는 마지막 날 4타를 잃고 합계 14언더파 공동 5위로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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