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이정후, '득점왕' 주민규..동료가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

조재현 기자 2021. 12. 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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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타격왕 이정후가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선정됐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로는 총 120점을 기록한 송교창(전주 KCC)이 뽑혔다.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박지수(청주 KB스타즈)에게 돌아갔다.

경쟁이 치열했던 여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 주인공은 이소영(KGC인삼공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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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송교창·박지수, 배구 나경복·이소영 수상
골프는 김주형·박민지
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스타를 뽑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제공) 2021.12.6/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BO리그 타격왕 이정후가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선정됐다. 주민규(축구)와 송교창‧박지수(이상 농구), 나경복‧이소영(이상 배구), 김주형‧박민지(이상 골프)도 영예를 안았다.

메디힐과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 시상식은 프로선수들이 해당 종목의 동료 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 타율 1위(0.360)에 오른 이정후는 올해의 야구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가 1994년 타격왕에 오른 데 이어 27년 만에 같은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5점) 18표와 2위(3점) 17표, 3위(1점) 4표 등으로 145점을 받아 강백호(KT 위즈·74점)를 제쳤다.

프로축구에선 득점왕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단별 4명씩, 총 4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주민규는 1위 15표, 2·3위 각 14표로 총 123점을 얻었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로는 총 120점을 기록한 송교창(전주 KCC)이 뽑혔다.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박지수(청주 KB스타즈)에게 돌아갔다.

남자프로배구에선 나경복(우리카드)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나경복은 2020-21시즌 V리그 득점 8위, 공격종합 4위, 오픈공격 9위로 활약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여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 주인공은 이소영(KGC인삼공사)이었다. 1위 9표와 2위 7표, 3위 2표로 총 68점을 획득해 임명옥(한국도로공사·64점)을 4점 차로 제쳤다.

국내 대회 상금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서는 김주형(CJ대한통운)이 총 96점으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총 125점을 기록한 박민지(NH투자증권)였다.

메디힐 특별상은 경남 양산 원동중학교 드림야구팀에 돌아갔다. 원동중은 전교생 42명 중 35명이 야구부원인 야구특성화 학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이채호(SSG 랜더스), 박웅(두산 베어스) 등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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