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 인천 교회 선별진료소 2곳 설치..외국인 411명 검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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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에 따라 변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인천 소재 교회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외국인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다.
6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모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외국인 교인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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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어린이공원 설치 진료소, 연수구 거주 교인 검사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에 따라 변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인천 소재 교회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외국인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다.
6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모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외국인 교인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인 외국인 교인 411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이 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 참석자다.
당시 해당 예배에는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38)와 접촉 후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아내와 장모, 지인이 참석했다.
이후 당시 예배 참석자 중 일부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교인 411명에 대해 검사를 안내했으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등 외국인 특성상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미등록 외국인 교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점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교회 내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교회 내 검사소에서는 미추홀구이거나 인근 거주 100여 명의 외국인 교인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된다. 구는 나머지 연수구 거주 교인 300여 명에 대해서는 외국인마을 인근에 설치된 마리어린이공원 선별진료소로 검사를 안내했다.
구는 이날 중으로 외국인 교인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 당일 오전 11시 예배 참석자 381명과 직원 및 경비 등 56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안내한 상태다.
이 교회 교인은 8000여 명가량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는 복지동, 교육관, 선교센터, 2500석 규모의 예배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교육관 지하 1층에 1200석 규모의 예배공간도 있다. 외국인 교인들은 교육관 지하1층에서 예배를 진행하면서 한국 교인들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외국인 특성을 고려해 일단 오미크론 확진자와 함께 예배석상에 있던 교인 411명을 교회로 올 수 있도록 안내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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