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앙로 횡단보도·승강기 개통..원도심 재도약 '신호탄'

오현지 기자 2021. 12. 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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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간 제주시의 숙원이었던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가 개통됐다.

제주시는 6일 오전 10시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중앙로상점가상인회 주관으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및 지하도상가 승강기 개통식을 진행했다.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사업은 1983년 중앙로 지하상가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지역주민과 상인회의 갈등으로 추진하지 못한 주민숙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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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지하도상가 승강기 10기 가동
'37년 숙원' 제주시-중앙로 상인들 상생협약
6일 오전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및 지하도상가 승강기 개통식이 진행되고 있다.(제주시 제공) 2021.12.6/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37년간 제주시의 숙원이었던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가 개통됐다. 중앙 지하도상가로 통하는 승강기(엘리베이터 4곳 및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6곳)도 가동을 시작했다.

제주시는 6일 오전 10시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중앙로상점가상인회 주관으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및 지하도상가 승강기 개통식을 진행했다.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사업은 1983년 중앙로 지하상가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지역주민과 상인회의 갈등으로 추진하지 못한 주민숙원사업이다.

37년만인 지난해 12월 9일 제주시와 중앙로 상인들의 협의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에스컬레이터는 1번출구 동문시장 방향, 9번~12번 관덕정, 목관아지 방향 6곳에 설치됐으며, 엘레베이터는 KEB하나은행 앞 8번 출구 우리은행 앞 5번 출구 등 4곳에 개통됐다.

제주시는 횡단보도 설치와 승강기 개통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원도심 상권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호 중앙지하상점가조합 이사장은 “코로나에 더해 편의시설 미비로 중앙지하상점가 등 원도심 상권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이 원도심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상인회는 연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할인 상품권 행사와 다양한 고객 유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앙로 횡단보도 및 승강기 전경.(제주시 제공) 2021.12.6/뉴스1© News1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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