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오미크론 초기 확진자 대부분 '경증'"-현지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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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증세가 경미하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는 5일(현지시간) 가우텡주(州) 츠와니 프리토리아 소재 스티브비코병원에 역내 오미크론 확산 초기인 지난 14~29일간 코로나19 관련 내원한 환자 전체 166명 가운데 현재 코로나 병동 입원 환자는 42명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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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향후 2주간 입원환자 임상 개요 크게 바뀔 것"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증세가 경미하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는 5일(현지시간) 가우텡주(州) 츠와니 프리토리아 소재 스티브비코병원에 역내 오미크론 확산 초기인 지난 14~29일간 코로나19 관련 내원한 환자 전체 166명 가운데 현재 코로나 병동 입원 환자는 42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6명 대부분은 코로나와 관련 없는 질병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왔다가 접수 과정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산소 치료도 필요하지 않았다. 산소 공급기가 필요한 환자는 1명이었는데 평소 폐쪽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백신 완전접종자였다.
소아 코로나 병동에서 최근 2주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 병동 평균 입원 기간은 2.8일로 지난 18개월 평균 8.5일 대비 6일가량 줄었다.
지난 2일 기준 코로나 병동 성인 입원 환자 38명 가운데 백신 접종자 6명, 백신 미접종자 2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8명은 백신 접종 여부 파악이 불가했다.
다만 파리에드 압둘라 스티브비코 병원 감염병 전문의는 "이는 츠와니에 오미크론이 확산된 첫 2주동안 상황만을 보여준다"며 "향후 2주간 입원 환자 임상 개요는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가 최근 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오미크론 감염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아직 증명되지 않았지만, 합리적 추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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