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특검' 100% 환영"..윤석열 측 "오늘 당장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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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특검을 100% 환영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본인 관련 의혹을 포함한 성역 없는 특검 수용에 대해 조속한 답변을 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근거 없는 의혹, 윤 후보의 근거있는 혐의와 의혹을 포함해서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처음과 끝까지 성역 없는 특검을 요구한다"며 윤 후보를 향해 "조속한 답변을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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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특검을 100% 환영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본인 관련 의혹을 포함한 성역 없는 특검 수용에 대해 조속한 답변을 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5일) SNS에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관련 미진한 수사를 지적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윤석열 후보는 검찰의 대출 비리 묵인 혐의가 뚜렷하고 화천대유 돈으로 부친 집을 급하지도 않은데 매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비리 사건 중 윤 후보와 관련된 뚜렷한 혐의와 의혹은 빼고 특검하자는 걸 국민이 납득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자신은 국민의힘 방해 때문에 개발이익을 전부 회수 못 한 것을 국민께 사과드렸지만, 그 과정에서 티끌만 한 비리도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저와 관련된 의혹은 몇 달간 탈탈 털었지만 아무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럼에도 저는 특검을 환영한다"며 "국민의힘 말대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고, 본인의 혐의와 의혹에 대한 특검을 거부한다면 윤 후보가 바로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근거 없는 의혹, 윤 후보의 근거있는 혐의와 의혹을 포함해서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처음과 끝까지 성역 없는 특검을 요구한다"며 윤 후보를 향해 "조속한 답변을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 尹 측 "대답한 지 3주 지나…오늘 당장 하자"
윤석열 후보 측은 이미 성역 없는 특검 수용에 답한 지 3주가 지났다며, "딴소리 그만하고 오늘 당장 특검하자"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논평을 내고,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건을 포함해 특검을 받겠다고 논평을 통해 답한 지가 벌써 어언 3주"라면서, 윤 후보가 특검을 거부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참으로 구차하다며, 차라리 특검을 받지 않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낫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수석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잔꾀 부리지 말고 지금 당장 특검에 응한다고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라"고 촉구하고, "다만 이런 저런 조건을 붙인다면 특검을 안 받겠다는 것으로 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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