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공식 출범.."공정경제·안전사회"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공정경제와 안전사회'를 슬로건으로 띄울 예정인데요.
출범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이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한 달 만에 선대위가 출범하는 건데요.
출범식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그리고 이준석,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6일)로 출범식 날짜를 정해놓고, 선대위 구성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일부 선대위 인선에 김종인 위원장이 거부감을 보이며 합류가 불투명했고, 여기에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도 빚어졌습니다.
선대위 출범을 앞둔 지난 주말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고, 동시에 김 위원장도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윤 후보는 오전 페이스북글을 통해 "남녀, 세대, 지역,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운영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선대위는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과 '공정경제와 안전사회' 이 두 가지 슬로건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결국 합류를 했는데, 어떤 역할을 맡게 됩니까?
[기자]
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정책과 공약, 메시지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만나 코로나19 극복과 양극화 문제 해소 등을 강조했고, 윤 후보도 "김 위원장이 정책과 공약의 전문가"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먼저 승선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역할이 겹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에 적시되어 있는대로 권한을 행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고, 이준석 대표도 "김종인 위원장과 이 대표, 김병준 위원장이 어제부터 긴밀한 논의를 통해 업무분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박주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 등의 인선도 확정됐고, 금태섭, 윤희숙 전 의원도 합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피부과 의사 함익병씨의 영입과 철회에 대한 부실검증 지적에 대해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인선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여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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