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동학 "홍남기, 아들 입원 특혜 의혹 침묵하면 안돼"
김은중 기자 2021. 12. 6. 14:06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들의 입원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이 6일 “홍 부총리는 침묵하지 말고 의혹을 명쾌히 해소하라”고 압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드님 병실 입원과 관련한 해명을 기다리겠다고 한지 이틀이 지났다” “홍남기 부총리님 왜 답이 없으십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명하지 않아도 되거나 직접 관련이 없는 기재부가 해명한 것으로 일단락 지으려고 해서는 안된다”며 “사적인 부분은 부총리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사적으로 서울대병원장과 통화하셨고 오비이락인지는 몰라도 병원 특실에 입원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의혹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며 “국민들은 공직자, 정치인에게 더 높은 책임과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 해명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 아들 홍모씨는 지난달 24일 고열과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1차 진단 결과 응급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지만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6일 홍 부총리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했고, 민주당에서도 신동근 의원이 “이러한 의혹이 일어난 것에 대해 빨리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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