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 타격왕, 동료 인정 받다..이정후, 선수들이 뽑은 최고 스타

한이정 2021. 12. 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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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동료들의 인정도 받았다.

이정후는 12월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1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2017년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정후는 꾸준히 점점 더 나아지는 성적을 자랑 중이다.

지난 2일 '제9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날'에서 최고의선수상을 받았고, 선수협회가 주관한 시상식에서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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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이정후가 동료들의 인정도 받았다.

이정후는 12월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1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 상은 같이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이 직접 뽑은 상이다.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5점) 18표, 2위(3점) 17표, 3위(1점) 4표 등으로 총 145점을 받아 1위 9표, 2위 7표 등으로 74점을 받은 2위 강백호(KT 위즈)를 제쳤다.

올해 이정후는 최고의 성적을 자랑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달리며 치열했던 타격 부문 경쟁에서 이기며 '타격왕'을 차지했다. 그는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 167안타 7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2017년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정후는 꾸준히 점점 더 나아지는 성적을 자랑 중이다. 2018년에 이어 가장 적은 경기수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가장 높았다.

이정후가 타격왕에 오르면서 전무후무 했던 기록을 달성했다. 1994년 아버지 이종범이 해태 타이거즈 시절 타격왕에 오른 데 이어 27년 만에 같은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아버지를 따라 KBO리그 레전드로 자리 매김 중인 이정후는 비시즌 내내 각종 시상식에 불려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일 '제9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날'에서 최고의선수상을 받았고, 선수협회가 주관한 시상식에서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개인 타이틀을 수상한 뒤 "매 시즌 지난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숫자 하나라도 더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을 완성 지은 그가 2022년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이정후/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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