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지 말랬지"..혼자 버스 탄 9살 여아 눈 때린 40대 정신지체

박아론 기자 2021. 12. 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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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서 9살 초등학생 여아의 눈을 주먹으로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서 출발한 시내버스 안에 혼자 있던 B양(9)의 눈을 주먹으로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지체 2급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타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가 버스를 타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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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시내버스에서 9살 초등학생 여아의 눈을 주먹으로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서 출발한 시내버스 안에 혼자 있던 B양(9)의 눈을 주먹으로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귀가 후 어머니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면서 B양의 어머니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정신지체 2급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타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가 버스를 타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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