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이정후·득점왕 주민규, 올해의 선수 영예

이한주 기자 2021. 12. 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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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0.360의 타율로 프로야구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프로축구 득점왕(22골)을 차지한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은 키움 이정후의 몫이었다.

프로축구에선 득점왕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여자프로골프에선 대상, 상금 뿐 아니라 다승왕(6승)까지 차지한 박민지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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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0.360의 타율로 프로야구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프로축구 득점왕(22골)을 차지한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들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각 종목 최고의 스타들을 뽑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은 키움 이정후의 몫이었다. 이정후는 1994년 부친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가 해태 타이거즈 시절 타격왕에 오른 뒤 27년 만에 같은 타이틀을 따내며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프로축구에선 득점왕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주민규는 34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하며 2위 라스(수원FC)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국내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지난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 만이다.

남자프로농구와 여자프로농구에선 각각 송교창(전주 KCC)과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수상했다. 송교창은 2020-2021 시즌 국내 선수 득점 2위를 올리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고, 박지수도 2020-2021시즌 득점 및 리바운드 1위를 석권하며 정규리그 MVP에 뽑혔다.

나경복(우리카드)과 이소영(KGC 인삼공사)은 각각 남, 녀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나경복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소영은 GS칼텍스 소속이던 2020-2021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프로골프에선 올해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를 휩쓴 김주형(CJ대한통운)이 선택됐다. 여자프로골프에선 대상, 상금 뿐 아니라 다승왕(6승)까지 차지한 박민지가 수상했다.

한편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상하는 메디힐 특별상은 경남 양산 원동중학교 드림야구팀에 돌아갔다. 원동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이채호(SSG 랜더스), 박웅(두산 베어스) 등 프로선수들을 배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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