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영창' 김소연, 진중권 맹폭 "조동연씨 인권 챙기느라 게거품 물었던.."

"우파 정치인들 '막말 프레임' 씌워 쳐내기 좋아하는 중도 타령 인사들"
"우파 정치인들 '가스라이팅' 하는 프로 불편러..이 자들의 이중 띵킹, 웃기지 않나"
"이들은 386 운동권 출신 민주당 정치인들의 '내로남불' 그대로 장착하고 있어"

과거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자신의 지역구에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김소연 변호사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권경애 변호사를 싸잡아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내 소신 있는 정통 우파 정치인들을 '막말' 프레임 씌워 쳐내기를 좋아하는 중도타령 인사들, 그 중심에 있는 종인 할배의 '찐막말' 한 번 보시죠"라며 과거 김 위원장의 '미혼모 발언 논란'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김 변호사는 "조동연씨 인권 챙기느라 게거품 물었던 진중권과 권경애는, 당신들이 상왕으로 모시는 김종인 할배의 '미혼모 비정상'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는 그것이 매우 궁금하다"면서 "우파 정치인들 '가스라이팅' 하고 검열하고 '선비질' 하는 프로불편러. 이 자들의 이중 띵킹. 웃기지 않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어 "이들은 386 운동권 출신 민주당 정치인들의 전형적인 내로남불과 위선을 그대로 장착하고 있는, 그저 조국을 싫어하는 척하는 조국의 어쩔 수 없는 동지이자 친구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단체 내로남불들, 프로막말러들, 지긋지긋한 X선비질 PC충들, 이중 띵킹 대명사들, 혐오 발언·폭력 발언 전문가님들이 누군지 우리 국민들은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변호사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진 전 교수가 자신을 비판한 기사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 국어사전에서 '사고 친다'는 말의 뜻이, '선택적 꼴페미, 프로막말러, 우파 정치인 가스라이팅 전문가이자 감별사이신 진석사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라는 것으로 바뀐 지 1년 좀 넘은 듯하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김 변호사의 진 전 교수 저격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엔 "작년 총선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을 들고 나온 저에게 막말, 반말 댓글 달며 두어 번 시비 걸다가 견적 안 나오니 도망가고, 아예 달님 영창 현수막을 핑계로 '저 친구 사고친다'며 축출하라고 알러지 발작을 했지요"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진중권 아재는 만만한 이준석 대표와 농담 따먹기 짜고 치기 하며 서로 윈윈하는 걸 즐기지만, 막상 저나 오세라비 작가님처럼 실제 자료과 팩트를 가지고 하나씩 분석하고 문제점 정리하고 대책까지 제시하는 사람들과의 논쟁은 피해간다"면서 "프로 막말러 진중권 삼촌과 이준석 조카가 짜고 치는 논쟁 이슈는 아래 기사화되어 있는 최인호가 여성의당 당직자로부터 고소되어 재판 중인 사건에서 이미 다뤘던 내용"이라고 했다.

이어 "범죄 피해를 가지고 성별로 일반화 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은, 공판기일 당일 무료변론을 하고 있는 저와 존경하는 이명규 변호사님(윤석열 후보님 동기), 그리고 재판장님이 일제히 증인으로 나온 고소인 여성의당 당직자에게 질문했던 내용"이라며 "이 주제에 부쩍 관심 많은 듯한 중권 삼촌과 준석 조카는 최인호씨 재판에도 좀 관심을 가지셔야 할 듯하다. 뭐 기대도 없다. 이들에게 반페미, 탄핵, 개혁보수 이 따위 말들은 심심할 때 꺼내먹는 주전부리일 뿐, 진지하게 문제의식을 가지고 정책이나 법으로 정리할 생각도 능력도 아이디어도 없다는 것 이미 알고 있으니까"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방송 나와 1회성, 단발성 돈벌이용 토론 주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 저와 오세라비 작가님, 나연준 작가가 함께 쓴 책도 절대 읽지도 않을 거고"라며 "서민 교수님은 '페미 탈출' 하시고 중권 석사로부터 또 비난받으시고…어휴…노답 관종 프로 막말러들 인생 참 볼만 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변호사는 "당분간, 정권교체 방해세력들, 제가 욕 좀 먹더라도 다시 전담해야 겠다. 아주 국민들을 개돼지로 아는 자의식과잉 인지부조화 상태의 아픈 분들은 참 약도 없고 큰 일"이라며 "방송나가 주X이나 나불거리고 키배(키보드 배틀)나 뜨다가 적당히 책장사 하면서 교류해온 그놈의 정 때문에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가관"이라고 혀를 찼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