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전 몽블랑 추락 비행기서 발견된 보석 결국 주인 못 찾아

곽상은 기자 2021. 12.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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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5일 AFP통신과 영국 방송 BBC 등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프랑스 등반가는 8년 전인 2013년 알프스산맥의 몽블랑에 오르다 우연히 보석이 든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이 등반가는 현지 경찰에게 넘겼고, 경찰은 지난 8년간 주인을 찾아 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현지법에 따라 발견자인 등반가와 발견지인 프랑스의 샤모니 몽블랑시가 절반씩 나눠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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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몽블랑산

한 프랑스 등반가가 55년 전 몽블랑에 추락한 비행기 잔해에서 보석을 발견해 그 절반을 가지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AFP통신과 영국 방송 BBC 등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프랑스 등반가는 8년 전인 2013년 알프스산맥의 몽블랑에 오르다 우연히 보석이 든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이 상자에는 에메랄드와 루비, 사피어 등 값비싼 보석류가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이 등반가는 현지 경찰에게 넘겼고, 경찰은 지난 8년간 주인을 찾아 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현지법에 따라 발견자인 등반가와 발견지인 프랑스의 샤모니 몽블랑시가 절반씩 나눠 갖게 됐습니다.

전체 보석의 가치는 30만 유로, 우리 돈 약 4억 원 정도로, 이 등반가에겐 절반인 약 2억 원이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주인을 찾지는 못했지만 보석은 과거 수십 년 전 발생한 비행기 사고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몽블랑에서는 1950년과 1966년 두 번의 인도 비행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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