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전자 간다" CLSA, 삼성전자 목표주가 25% 올린 이유는?

강민수 기자 2021. 12. 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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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강세다.

6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9%)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25%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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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그룹의 사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강세다.

6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9%)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20분 기준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142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매수 상위 증권사에는 제이피모간,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1000원(0.85%) 오른 11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강세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25%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가는 11만4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53% 높였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산지브 라나 CLSA 연구원은 "메모리 침체에 대한 우려는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었으며 회복 관련 초기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D램 현물 가격 안정, 칩 부족 점진적 완화, PC 및 서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재고 보충 등이 공급업체의 설비투자와 FCF(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더불어 내년 1분기 메모리 ASP(평균판매가격)의 바닥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메모리 침체는 예상보다 짧고 얕은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부터 메모리 ASP가 다시 가속화되며 주가 회복 모멘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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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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