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GMO 완전표시제 도입..소비자 선택권 보장·농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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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유전자변형 농수산물(GMO) 완전표시제도 시행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국내 농업의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 알 권리, 국내 농업 경쟁력을 위해 GMO 완전표시제를 도입하겠다"며 21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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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유전자변형 농수산물(GMO) 완전표시제도 시행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국내 농업의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 알 권리, 국내 농업 경쟁력을 위해 GMO 완전표시제를 도입하겠다"며 21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상위권의 GMO 농산물 수입국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수입한 옥수수의 92.6%, 콩의 79%가 GMO 농산물"이라며 "이미 상당량의 유전자변형 식품이 취급되고 있지만, 국민 대다수는 자신이 먹는 음식에 유전자변형 원료가 포함돼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현행 표시제에 대해 "가공과정에서 유전자변형 DNA가 파괴되었을 경우는 표시하지 않아도 되고, 남아있는 식품에만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가공과정에서 유전자변형 DNA가 파괴되었더라도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한 경우에는 표시를 의무화하겠다"며 "우선 국민 소비가 많은 식용유와 당류, 장류 식품부터 유전자변형 표시제를 의무화하여 소비자인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은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한 모든 식품에 대해 GMO 완전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시절, 전국 최초로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 가공한 식품에 대해 '비유전자변형(non-GMO) 식품 표시 조례'를 제정해 인증 및 관리사업을 시행했다"며 "친환경 학교 급식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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