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원 들여 영입한 뎀벨레, 한푼도 못 받고 내줄 수도 있다?

류예지 기자 2021. 12. 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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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에게 마지막 제안을 시도한다.

지난 5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와 재계약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한다.

바르셀로나는 올해 안에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수정된 방침을 뎀벨레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3500만유로(약 1800억원)를 들여 영입한 뎀벨레를 자칫 공짜로 떠나보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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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에게 마지막 재계약 제안을 시도한다. 사진은 지난달 벤피카와의 경기에 나선 뎀벨레. /사진=로이터
FC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에게 마지막 제안을 시도한다.

지난 5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와 재계약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한다. 바르셀로나는 올해 안에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수정된 방침을 뎀벨레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계약 협상이 평행선을 그린 이유는 연봉에 대한 이견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과 뎀벨레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연봉을 동결하는 대신 여러 옵션을 더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뎀벨레가 모든 옵션을 달성할 경우 팀 내 최고 연봉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뎀벨레는 기본 연봉 자체를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달 말까지 협상이 완료되지 않으면 뎀벨레는 다른 구단들과 공식적인 협상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내년 6월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면 이적료가 들지 않는 만큼 다른 구단들은 뎀벨레가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맞춰줄 수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3500만유로(약 1800억원)를 들여 영입한 뎀벨레를 자칫 공짜로 떠나보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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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기자 ryuper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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