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탄소 중립 실천 위해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김은중 기자 2021. 12. 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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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6~10일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작은 실천을 더한다”고 했다. 그는 “세계 석학들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지 못하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며 탄소 감축을 위한 ‘작은 실천’을 독려했다.

이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서 “오늘부터 탄소중립 주간이 시작되는데 잠시 짬을 내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려 한다”며 “한 통을 삭제하면 이산화탄소가 약 4g 정도 감축된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주말마다 진행하고 있는 ‘매타버스’ 유세에서 사용하는 수첩도 “재생지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쓰고, ‘제로 웨이스트’에 참여하는 청년들도 늘었다고 한다”며 “이재명 정부에선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대전환을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드렸다”고 했다.

이 후보는 “2050 탄소중립은 어렵지만 더 이상 미뤄서도, 미래세대에 전가해서도 안 된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자발적 시민참여를 통한 이익 공유 ▲국가 주도의 인프라 투자를 통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그린수소 조기 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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