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존경하는 박근혜"..논란 일자 "단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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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자,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해서 또 이를 두고 논란이 주말 내내 있었습니다. 이 발언 들어보시죠. 자, 방금 들으셨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쓴 부분. 바로 이 부분이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에 공식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죠. 시간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달이었습니다. 이런 발언이 있기도 했습니다. 바로 저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적을 굉장히 우호적으로 호의적으로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들 관심을 가졌어요. 그런데 또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표현 때문에 혹시 저 표현과 일맥상통하는 게 아니냐. 저 흐름과 지금 같이 하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듣기에 따라서 달라요. 또 어떻게 보면은 그냥 표현한 것일 수도 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일각에서는 이렇게 또 논란을 만들기도 하는데.
[장윤미 변호사]
사실 지지층은 아, 왜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쓰냐. 탄핵으로 국민의 심판이 끝난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게 맞느냐는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사실 ‘존경하는’이라는 건 상대 당 정치인이나 상대 진영 정치인에게 관용어구로 쓰는 부분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사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이 영상을 보면 대단히 의도적으로 이 용어를 쓴 것 같아 보이지는 최소한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어떤 문구를 쓴 것 자체가 이재명 후보에게는 나쁘지 않은 게. 이 표현을 썼다고 해서 이재명 후보를 원래 지지했던 지지층이 그 지지를 철회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TK 출신으로서 상당히 어쨌든 TK의 아들이라고 본인도 어떤 강조점을 두고 있는 선거 캠페인을 하는 상황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같은 부분을 언급하는 것은 상당히 조금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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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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