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난 비천한 집안 출신"..野 "감성 팔아 허물 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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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재명 후보가 본격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향한 공격에 나선 가운데 또 반면에 이재명 후보가 꺼낸 말 때문에 오히려 역공을 당하는 일도 있습니다. 자신의 가족사를 이야기하면서 자신을 ‘비천한 가족 출신이다.’라는 표현을 쓴 것 때문인데요. 그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후보는요. 본인에 대한 논란이 되어온 이 형수 욕설 논란. 그리고 조카 살인 사건 변호 등 가족사와 관련된 일들을 해명하면서 이런 표현을 쓴 겁니다. ‘비천한 가정의 출신이다.’라는 말을 먼저 꺼낸 것인데요. 국민의힘은 이 표현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정의당도 매우 뼈아픈 지적을 던졌습니다.
이 같은 비판이 쏟아지자 민주당 고민정 의원이요. 이재명 후보를 적극 감싸고 나섰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 진흙 속 연꽃을 봐 달라며 호소를 한 건데요. 여기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또 일침을 날렸습니다. 출생의 귀천으로 사람이 가려지는 세상이라면 그건 조선 시대 이야기라고 받아친 겁니다.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 사과를 해도 또는 그냥 정면 돌파로 언급을 해도. 언급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떻게 대처를 해도 자꾸 공격을 받는 이 상황. 굉장히 안타까울 것 같아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혹 떼려다가 혹을 붙인 격이라고나 할까. 그런 건데요. 사실 이제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사실 진짜 대한민국이 여전히 코리안 드림이 살아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집안에서 대통령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가족이 화장실 청소하고 또 노동자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것을 강조한 이유. 그걸 이제 또 용어가 비천한 집안이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저는 조금 맞지 않는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건 맞지만 그런 직업들을 가진 집안은 그러면 비천하냐.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용어를 조금 잘못 썼다고 보고.
또 하나는 그런 것들을 강조한 이유가 예를 들면 나는 이렇게 어렵게 자랐지만. 이 중앙대 같은 경우에 대학을 다닐 때 학교에서 장학금을 줘 가지고 고시도 합격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어떻게 보면 우리가 코리안 드림을 계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제도 중에 하나였는데. 그런 것을 통해서 자수성가했다. 이런 걸 강조하면 모르겠는데. 내가 형수한테 욕설을 하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범죄가 전과가 4개나 되는데. 그런 것들이 다 그다음에 형하고 서로 갈등하다가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고 이런 것들이 내가 비천한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있었던 그런 것들이지 다른 게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자신의 어떤 그 어떻게 보면 범죄, 또는 비리 이런 것들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하는 거지. 이게 어떻게 보면 한국에 여전히 코리안 드림이 살아있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한 거하고 완전히 다른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후보가 다음에는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게 오히려 나을 것 같습니다.
[황순욱 앵커]
네. 범죄 부분은 뭐 판결이 나온 부분이 있으니까 제가 그냥 지적을 안 하겠지만. 비리라는 부분은 지금 뭐 정확하게 확인된 부분. (비리 의혹) 그렇죠. 의혹으로 제가 수정을, 정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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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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