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전북 여론조사]장수군수는? 양성빈 37.1%VS장영수 34.2%
더민주 후보 적합도 양성빈 38.3%, 장영수 34.9%, 최훈식 17.7%
[편집자주]2022년 6월1일 민선 8기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전북교육감과 남원시장, 순창군수가 3선 연임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한다. 또 재선인 전주시장과 완주군수도 출마를 포기했다. 전북교육감을 포함해 최소 5곳의 수장이 바뀌게 되면서 내년 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14개 시군과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장수=뉴스1) 임충식 기자 = 내년 6월 치러질 6·1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북 장수군수 여론조사에서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과 장영수 현 장수군수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장수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장수 군수로 출마가 예상되는 6명의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37.1%가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장영수 현 장수군수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4.2%였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내인 2.9%p다.
최훈식 전 전주시 맑은물사업소 본부장은 15.8%로 3위를 차지했으며, 김창수 전 장수농협조합장(3.7%)과, 박용근 현 전북도의원(3.0%), 송만섭 현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2.4%)이 뒤를 이었다.
기타후보는 0.5%, 후보없음은 1.4%, 잘모름은 2.0%였다.
지역별로 보면 가선거구(장수읍, 산서면, 번암면)에서는 장영수 군수가 39.1%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양성빈 전 도의원은 29.5%, 최훈식 전 본부장이 17.3%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나선거구(장계면, 천천면, 계남면, 계북면)의 경우 양성빈 전 도의원이 45.6%로 가장 높았다. 장영수 군수와 최훈식 전 본부장은 각각 28.6%와 14.1%에 그쳤다. 선거구에 따라 지지율 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양성빈 전 도의원과 장영수 군수 모두 30~39세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 전 본부장은 18~29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 보면 양성빈 전 도의원은 여성(36.8%)보다 남성(37.4%)의 지지율이 소폭 높았으며, 장영수 군수는 남성(29.0%)보다 여성(39.3%)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양성빈 전 도의원과 장영수 군수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장수군수 후보로 다음 4명의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양성빈 전 도의원을 선택한 응답이 38.3%로 가장 높았다. 장영수 군수는 34.9%였으며, 최훈식 전 본부장(17.7%)과 송만섭 부위원장(2.8%)이 뒤를 이었다.
마찬가지로 양 전 도의원은 나 선거구에서 45.5%로 장 군수(30.1%)보다 높았으며, 장 군수는 가선거구에서 39.2%로 양 전 도의원(31.9%)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장수군의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3.3%로 가장 높았으며, 열린민주당이 18.3%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은 4.8%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3.5%), 정의당(2.3%), 시대전환(1.2%), 기본소득당(0.8%)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2월3~4일 이틀간 실시됐다. 장수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최대허용오차 ±4.3%, 연결대비 응답비율 22.1%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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