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날 뻔'..유혈사태 털고 일어난 매과이어, 머리 붕대 감고 '풀타임'

신동훈 기자 2021. 12. 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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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는 피가 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책임졌다.

팰리스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매과이어가 부상을 입었다.

영국 '더 선'은 "매과이어 유혈 사태에 올드 트래포드는 한동안 혼란에 빠졌다. 상처는 재빨리 치료했지만 피는 멈추지 않았다. 머리에 검은 붕대를 휘두르고 나서야 매과이어는 일어났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매과이어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클린시트(무실점)를 이끌어냈고 맨유는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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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매과이어는 피가 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책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격파했다. 리그 3경기 무패에 성공한 맨유는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줄였다.

경기 전부터 랄프 랑닉 감독 데뷔전으로 관심이 쏠렸다. 랑닉 감독은 4-2-2-2 포메이션을 내세우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임 감독 아래에서 산적해 있었던 문제점들을 개선했다. 아직 조직력은 확실히 구축되지 않았으나 압박 강도나 역동성, 적극적인 변화는 돋보였다. 지지부진했던 맨유에 신선함을 주는 랑닉 감독 전술과 함께 맨유는 팰리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자 랑닉 감독은 후반 16분 메이슨 그린우드, 후반 31분 안토니 엘랑가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내내 몰아치던 맨유는 후반 32분 나온 프레드의 환상적인 골로 선제골을 넣었다. 팰리스는 오드손 에두아르, 윌프레드 자하를 앞세우며 반격을 펼쳤다. 코너 갤러거의 전진도 위협적이었다.

팰리스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매과이어가 부상을 입었다.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두아르를 막던 매과이어는 머리를 부딪혀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다. 매과이어는 머리 통증을 호소했는데 피가 흐르고 있었다.

영국 '더 선'은 "매과이어 유혈 사태에 올드 트래포드는 한동안 혼란에 빠졌다. 상처는 재빨리 치료했지만 피는 멈추지 않았다. 머리에 검은 붕대를 휘두르고 나서야 매과이어는 일어났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교체 1장을 쓸 수 있었고 에릭 바이가 몸을 푸는 중이었으나 매과이어가 멀쩡한 모습을 보이자 랑닉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도니 반 더 비크를 선택했다. 매과이어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클린시트(무실점)를 이끌어냈고 맨유는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매과이어가 다행히 괜찮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맨유는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최근 매과이어 경기력이 좋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그가 없었다면 맨유 수비는 더욱 침체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 부상으로 랑닉 감독의 수비진 구성도 꼬일 수 있었지만 다행히 매과이어가 부상을 털고 일어나 제 활약을 해주며 맨유는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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