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감독으로 드러낸 "진짜 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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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장편상업영화를 연출하게 될 톱배우들의 조합.
"감개무량"이라 입을 모으면서 특히 박정민은 학창 시절 연출 경험 외 또다시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갖고 있던 시나리오를 실사화해 뿌듯한 마음"이라 했고, 손석구의 경우 동료 연기자로서 서로 맺은 인연을 '언프레임드'란 프로젝트로 연출자로서 다지게 돼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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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가까운 미래에 장편상업영화를 연출하게 될 톱배우들의 조합. 한편으로 배우 개개인이 지닌 ‘진짜 색깔’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연기자들이 연출한 4편의 단편 영화를 하나로 묶은 독특한 기획이 토종 OTT 왓챠를 통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영화 ‘언프레임드’다.
공개일은 12월8일. D-데이에 앞서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제작자인 이제훈을 비롯, 배우 박정민과 손석구, 최희서가 ‘감독 타이틀’로 12월6일 화상 간담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언프레임드’ 속에 담은 4편의 단편은 ‘반장선거’(박정민), ‘재방송’(손석구), ‘반디’(최희서), ‘블루 해피니스’(이제훈)란 각기 제목을 달고 있다.
먼저 연출 일성부터. “감개무량”이라 입을 모으면서 특히 박정민은 학창 시절 연출 경험 외 또다시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갖고 있던 시나리오를 실사화해 뿌듯한 마음”이라 했고, 손석구의 경우 동료 연기자로서 서로 맺은 인연을 ‘언프레임드’란 프로젝트로 연출자로서 다지게 돼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라 밝혔다.
또다른 연출자 최희서의 말 대로 감독 4인의 면면은 그야말로 “어벤져스급.” 영화의 완성도 또한 지난 가을 최초 공개됐던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 왓챠 공개에 앞서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시사를 통해 관객들의 ‘호평’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들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감독의 입장을 입장 바꿔 절감해보는 ‘역지사지’의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다. 예컨대 “(배우들에게) 섭외 요청을 하고 그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떨렸다”고 공감하며 본업인 배우로서 가장 가까이 마주 치는 감독들의 고충을 뼈저리게 체험할 수 있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출자로 커리어를 넓혀가게 된 이들은 한편, “새로운 시작”이란 말로 설레기도, 두렵기도 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정민은 “반성”이란 단어로 더 나아진 다음을 기약했으며, 손석구의 경우 “20대에 가장 잘한 선택이 연기였다면, 30대엔 ‘언프레임드’로 연출을 해본 게 가장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 말했다.
‘언프레임드’는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란 부제로 12월8일 왓챠에 단독 공개된다.(사진=왓챠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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