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온라인 유통 축산물 안전성 검사 '적합'

자체 온라인몰 운영 업체 4곳 대상 검사
"소비 변화 맞춰 온라인 수거 검사 확대"

(세종=뉴스1) 엄기찬 기자 = 세종시는 자체 온라인몰 축산물가공품 판매 업체 모두 축산물 안전성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 중인 축산물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 다소비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벌인 결과 4개 업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신선식품·축산가공품 온라인 구매가 늘자 유가공품(12건)과 식육가공품(10건)의 이화학·미생물(위생지표균·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축산물을 직접 수령한 뒤 택배 박스(외관·개봉 즉시 내부 온도)와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온라인 수거 검사를 소비환경 변화에 맞춰 시기·테마별로 더 확대하고, 위생관리 취약 업체·품목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판매 특성상 빠르고 광범위한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부적합 축산물 발생 때는 즉시 유통금지, 회수·폐기 처리 등의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현장점검 시 위법행위를 적발하면 법령에 따라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하고, 축산물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위생관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시민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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