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스즈키 영입설 사실이라면..'우타 외야' 중복, 트레이드 불가피

신원철 기자 2021. 12. 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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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4번타자가 류현진의 동료가 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더다이제스트는 "스즈키에 대한 평가는 미국 현지에서도 호평 일색이다. 공수주를 갖춘 5툴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10개 이상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스즈키 영입을 원하는 팀은 토론토 보스턴 양키스 외에도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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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세이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대표팀 4번타자가 류현진의 동료가 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나왔다. 단 지금 꽉 차있는 외야진을 정리해야 스즈키의 자리가 생긴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스즈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스즈키는 지난달 포스팅 일정을 시작했으나 지난 2일(한국시간) 직장폐쇄 여파로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이 중단됐다. 그러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직장폐쇄 가능성이 제기되던 때에도 "3월에 협상이 재개되도 문제없다"며 스즈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자신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쓰쓰고 요시토모(피츠버그), 아키야마 쇼고(신시내티)보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만한 타격을 한다"며 스즈키를 기대했다. 그는 올해 타율 0.317과 출루율 0.433로 2개 부문에서 센트럴리그 1위에 올랐다. 홈런 38개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이상 39개)에 이은 3위 기록이다. 홈런타자이면서도 삼진 88개, 볼넷 87개로 '볼삼비'가 좋다는 점 역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그런데 토론토는 외야 주전 구성이 확실한 팀이다.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주전이고, 여기에 4번째 외야수 랜달 그리칙도 있다. 모두 스즈키와 같은 우타 외야수다. 토론토는 적어도 2023년까지 이 4명을 모두 붙잡아둘 수 있어 외야수 추가 영입 가능성은 떨어지는 팀으로 분류됐다. 그런데도 스즈키 영입전에 나서는 것이 사실이라면,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 한다.

일본 더다이제스트는 "스즈키에 대한 평가는 미국 현지에서도 호평 일색이다. 공수주를 갖춘 5툴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10개 이상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스즈키 영입을 원하는 팀은 토론토 보스턴 양키스 외에도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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