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감독, 맨유행 암시?.."해외 클럽에서 도전하고 싶어"

신동훈 기자 2021. 12.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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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외 클럽에서도 도전하고 싶다는 걸 확실히 했다.

아약스에서 따낸 트로피들이 텐 하흐 감독 능력을 증명한다.

2017년 아약스에 온 텐 하흐 감독은 4년째인 현재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프랭키 더 용, 도니 반 더 비크 등 유망주 군단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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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외 클럽에서도 도전하고 싶다는 걸 확실히 했다.

텐 하흐 감독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더 폴크스크란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제나 외국 클럽으로 이적할 준비가 되어있다. 언제든지 기꺼이 도전에 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지도자들 중 가장 핫한 인물이다. 명성 있는 팀들이 감독이 아쉬운 성적을 내거나 아예 경질이 됐을 때, 텐 하흐 감독이 후임 1순위 후보로 자주 오르는 게 근거다. 그만큼 텐 하흐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약스에서 따낸 트로피들이 텐 하흐 감독 능력을 증명한다. 2017년 아약스에 온 텐 하흐 감독은 4년째인 현재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가장 주목을 받았을 대는 2018-19시즌이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프랭키 더 용, 도니 반 더 비크 등 유망주 군단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흔들었다. 준결승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으나 아약스가 보여준 임팩트는 강렬했다.

아약스를 이끈 텐 하흐 감독 지도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높은 수비 라인을 형성해 강도 높은 압박을 펼치는 게 주된 특징이다. 각 포지션마다 중심을 잡는 베테랑들을 배치해 전체적인 압박이 조직적이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확실한 전술 체계를 잡아 주축들이 빠져나가도 경기력, 성적이 유지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UCL에서도 5전 전승을 달리며 스포르팅, 도르트문트, 베식타스를 제치고 조 1위에 오른 상태다. 토너먼트 진출도 일찌감치 확정했다. 꾸준한 성과를 내자 텐 하흐 감독에 대한 평가를 점점 높아졌다.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

맨유행이 가까운 듯했으나 아약스와 동행을 이어갔다. 맨유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했다. 올 시즌까지 계약이어서 맨유는 다시 감독을 찾아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후보 명단에 있는 지도자다.

이러한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이 내놓은 발언 때문에 관심이 크다. 텐 하흐 감독은 추가적으로 "해외 팀을 지휘할 충분한 역량을 난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 쫓지는 않을 것이다. 해외로 가지 못하더라도 내 경력은 실패가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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