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들어!" 총 든 '경찰복 남성들'..집까지 들어가 털었다

김윤수 기자 2021. 12. 6.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 자켓을 입은 남성 2명이 총을 겨누고 몸수색을 합니다.

경찰복을 입은 강도들이 행인들에게서 돈을 빼앗는 모습입니다.

지난 금요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로 꾸민 강도들의 범죄 현장이 보안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마스크를 쓴 남성 2명이 총으로 주인 부부를 위협한 뒤 진열돼 있던 금은보석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리포트]

경찰 자켓을 입은 남성 2명이 총을 겨누고 몸수색을 합니다.

[손들어!]

얼핏 보면 범인 체포 현장처럼 보이지만 정반대입니다.

경찰복을 입은 강도들이 행인들에게서 돈을 빼앗는 모습입니다.

지난 금요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로 꾸민 강도들의 범죄 현장이 보안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강도들은 피해자들의 집 안에까지 들어가 귀중품을 추가로 털어 갔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강도들의 표적이 될까 두려워 인터뷰조차 꺼리는 등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 이웃에 나이 많은 사람도 많이 살고, 착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이런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건 너무 불행한 일입니다.]

같은 날 새크라멘토시에서는 대낮에 한 금은방에 무장 강도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마스크를 쓴 남성 2명이 총으로 주인 부부를 위협한 뒤 진열돼 있던 금은보석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피해액만 4억 원에 이릅니다.

[모하메드 말릭/인근 상점 주인 : 기본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더 이상 장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지역이 안전하다고 느끼시나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