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공인구 적응훈련' 스즈키 "조금 미끄럽지만..크게 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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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가 메이저리그행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2월 5일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메이저리그 공인구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스즈키는 "캐치볼 등에서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쓰고 있다"며 "조금 미끄러지는 정도다 그렇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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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즈키가 메이저리그행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2월 5일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메이저리그 공인구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지난달 포스팅을 신청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스즈키의 포스팅에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고 겨울 FA 시장의 대어 중 하나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다만 현재 메이저리그는 CBA 협상 결렬 후 구단주들이 직장폐쇄를 단행하며 스토브리그가 모두 멈춘 상황. 스즈키의 포스팅 절차 역시 멈췄다. 직장폐쇄가 해제되면 포스팅 절차가 재개되는 만큼 스즈키는 계속 메이저리그로 향하기 위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스즈키는 "캐치볼 등에서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쓰고 있다"며 "조금 미끄러지는 정도다 그렇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일본 프로야구 공인구에 비해 조금 크고 무겁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 공인구는 둘레가 22.9cm, 무게가 약 141.7g이지만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둘레 23.5cm, 무게 약 148.8g으로 약간 크고 무겁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미끄러운 것으로 여겨진다. 투수의 경우 이적시 당황스러워하는 선수도 있지만 스즈키는 '야수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믿음직하다"고 언급했다. 미리 메이저리그 공인구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스즈키는 "인생에 있어서도 당황해서 좋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즈키는 올시즌 132경기에서 .317/.433/.639 38홈런 88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 히로시마에서 데뷔해 9년 동안 히로시마에서 뛴 스즈키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902경기에서 .315/.414/.570 182홈런 562타점 82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스즈키 세이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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