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쥐꼬리"..'윤석열 선대위' 출항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함께했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떡볶이를 파는 분식집부터 파스타집, 미용실까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소상공인 7명과 함께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소상공인들의 발언을 수첩에 일일이 적어가며 정부에 대한 작심비판을 내놨는데요.
코로나 2년간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은 '쥐꼬리'였다며 다른 나라는 돈이 남아서 하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도대체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특히 기재부가 이렇게 한다고 저격했습니다.
이어 당정 협의 때 완전 보상의 필요성을 좀 더 확실히 요청하고 관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야당을 향해서는 50조 원을 취임 후 지원하자는 소리를 하지 말고 즉시 지원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오후에는 인천의료원의 음압병동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 재확산 속에 공공의료기관 대응현장을 찾아 격려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정책의총을 예고했는데요.
국회의원 면책특권 개선과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 부동산개발이익환수법 등에 대한 당론 추진을 논의하고 '이재명표 입법'에 본격 시동을 겁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선거대책위가 공식 출범하네요.
후보 선출 한 달 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국민의힘은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선대위의 출범 행사를 엽니다.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출범에 앞서 오늘 아침 SNS에 "정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란 글을 올렸는데요.
이 글에서 윤 후보는 남녀, 세대, 지역,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운영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정권교체를 바라는 누구든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 있을 선대위 출범식 연설에서도 국민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금 전에는 비공개 최고위회의를 열고 선대위 추가 인선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는데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박주선·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 등의 인선이 확정됐습니다.
한편 피부과 의사 함익병씨의 영입과 철회에 대한 부실검증 지적에 대해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인선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여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제3지대 움직임도 관심입니다.
오늘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회동을 갖죠?
[기자]
네 이른바 제3지대 공조가 잰걸음을 이어갑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오늘 오후 비공개 회동을 갖는건데요.
양측은 거대 양당 체제 종식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주된 의제는 고발사주 의혹,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쌍특검'과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으로 정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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