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코로나 국가지출 쥐꼬리"..尹 "편가르기 아닌 이견 조정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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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93일 앞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각각 코로나19 피해 지원 확대와 '국민통합형 선대위 출범'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파고들었다.
윤석열 후보는 당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그 과정이 국민통합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남녀, 세대, 지역,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운영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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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통합형 선대위로 운영..정권교체 바라면 누구든 함께"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준성 기자 = 대선을 93일 앞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각각 코로나19 피해 지원 확대와 '국민통합형 선대위 출범'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파고들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회의에서 "코로나19로 국가 지출이 얼마나 늘었나. 정말 쥐꼬리"라며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재정 당국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방역이 강화돼서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 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피해를 완전하게 보상하겠다"며 "당도 정부와 협의할 때 이 점을 좀 확실하게 요청하고 관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야당은 50조원을 내년에 취임해서 지원하겠다 하지 말고 즉시 지원 가능하게 이번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차기 정부가 민주당 정부로 다시 탄생하면, 이재명 정부가 되면 이런 식으로 국가 의무를 개인에게 떠넘겨서 개인 빚을 늘리고 고통스럽게 하고 눈물짓게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당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그 과정이 국민통합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남녀, 세대, 지역,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운영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선거운동이 특정 집단이 아닌 모든 국민의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게 민주공화국의 정신"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어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이견이 있어 정치가 존재한다. 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고 끌고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권 교체를 바라는 이라면 누구든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얼마나 많이 갈라지고 찢겼나"라며 "저는 국민 사이에 존재하는 이견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그 이견을 조정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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