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이별의 시간, 눈물의 고별전 준비하는 라셈 [MK人]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이 점점 다가오는 이별의 시간 앞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라셈은 "홈 경기를 승리해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셈은 지난 4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IBK 유니폼을 입었다.
IBK는 결국 지난달 27일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고 라셈은 자신을 대체할 산타나가 합류하기 전까지만 동료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이 점점 다가오는 이별의 시간 앞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IBK는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2연패 탈출과 함께 개막 후 처음으로 홈 경기 승리를 맛봤다.
IBK의 승리를 이끈 건 라셈이었다. 라셈은 팀 내 최다인 14득점을 책임지며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경기를 끝낸 뒤 라셈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았다. 통역과 함께 코트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는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라셈은 지난 4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IBK 유니폼을 입었다. 조모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라셈 스스로도 할머니의 조국에서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그러나 라셈은 V-리그 적응의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IBK는 팀 내분에 휩싸이며 개막 7연패에 빠지는 등 성적 부진에 빠졌다. IBK는 결국 지난달 27일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고 라셈은 자신을 대체할 산타나가 합류하기 전까지만 동료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라셈은 “경기가 끝낸 뒤 통역과 깊은 대화를 나눈 건 아니었지만 서로 울지 말라고 했다. 너가 울면 나도 운다고 서로를 달랬다”며 “눈물이 나온 건 마지막 홈 경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뛰는 경기가 될 텐데 그때는 많은 눈물을 흘릴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라셈은 이와 함께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자신이 IBK를 떠나는 게 결정된 이후 동료들의 배려 속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셈은 “아쉽게 한 경기만 남아있지만 게임을 뛰는 것 자체가 나에게 도전적인 일이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경기를 하는 게 힘들었을 것 같다”며 “동료들이 긍정적인 말들, 힘내라는 응원을 해줘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섹시 글래머’ 이아윤, 아찔한 자태로 손세차 - MK스포츠
- 손담비, ♥이규혁과 주말 데이트? 활짝 미소 [똑똑SNS] - MK스포츠
- 클라라, 밀착 원피스 입고 S라인 자랑 [똑똑SNS] - MK스포츠
- 전종서, ‘콜’ 이충현 감독과 열애…“최근 교제 시작” (공식) - MK스포츠
- 트와이스 모모, 시스루 원피스 입고 섹시美 폭발 [똑똑SNS] - MK스포츠
- 김보라♥조바른 감독·송승현·윤지유, 품절남녀 됐다…오늘(8일) 결혼 [MK★이슈] - MK스포츠
- KIA와 승차 지웠다, ‘5연승’ 두산 이제 2위도 넘본다…“선발 일찍 내려갔지만, 모두가 포기 안
- ‘굿바이 김연경’ 눈물 흘린 배구여제, 17년 국대 생활에 마침표 찍다 “어릴 적부터 꿈꿨던 태
- ‘3연패’ 대한민국 U-21 선발팀, 프랑스에 0-1 분패…11일 멕시코전서 모리스 레벨로 대회 첫 승
- 침묵 깬 ‘어썸킴’ 시즌 8호 홈런 포함 멀티 히트...팀도 5연패 탈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