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클럽 이름 딴 코인, 싱가포르 당국서 영업중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ARMY)'의 동의 없이 가상화폐 '아미 코인'을 발행한 거래소에 영업중지 처분을 내렸다.
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아미 코인이 BTS 멤버에게 평생 자금을 지원한다'고 거짓 홍보를 한 사실이 발각돼 결국 금융당국의 폐쇄 조치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생 BTS 지원’ 거짓 홍보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ARMY)’의 동의 없이 가상화폐 ‘아미 코인’을 발행한 거래소에 영업중지 처분을 내렸다.
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아미 코인이 BTS 멤버에게 평생 자금을 지원한다’고 거짓 홍보를 한 사실이 발각돼 결국 금융당국의 폐쇄 조치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다. 앞서 이 거래소는 아미 코인이 “BTS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했지만, BTS 소속사 하이브는 “이 코인은 당사와 어떤 논의도 없이 발행됐으며 소속사 상의 없이 아티스트 초상권을 침해한 데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FT에 따르면 한때 아미 코인의 가치는 하루 만에 78배까지 오르며 수분 안에 1000달러(약 118만 원)에서 7만8000달러 사이를 오갔지만, 이번 영업중지 처분으로 싱가포르에서는 아미 코인 거래가 막히게 됐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비트겟 사이트에서는 아직 아미 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미 코인은 싱가포르의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타이거에도 상장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동연 측 “성폭력으로 원치않는 임신…신상털기 멈춰달라”
- 배도환 “맞선 43번째 결혼…3일만 각방 쓰고 파경”
- “다자대결서 윤석열 44% 이재명 37.5%…격차 9.4%p→6.5%p”
- 결혼축가 부를 합창단원 탄 버스 강에 빠져 21명 사망
- 잘못된 수술로 30대女 가슴 괴사…성형전문의 행세한 의사
- ‘김종인 사단’ 대거 합류한다…野선대위 중도색채 보완
- ‘1골 1도움 펄펄’ 손흥민, 2경기 연속골…토트넘 리그 3연승
- [단독]李, 지역화폐 업체에도 ‘특혜’… ‘대장동’ 터지자 협약서 고쳤다
- 윤석열 “지도자 한사람 시대 지나…정치는 ‘사람들’이 하는 것”
- 성일종 “이재명, 가난하게 큰 사람은 다 형수에 쌍욕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