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오미크론·인플레 주요 변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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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변화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뉴욕증시 변동성이 지속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오미크론 변이에 지난주 뉴욕증시가 크게 흔들렸지만 변동성이 큰 장에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변동성에는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한몫을 하고 있다.
10일 나올 CPI가 여전히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긴축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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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변화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뉴욕증시 변동성이 지속할 전망이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오미크론 변이에 지난주 뉴욕증시가 크게 흔들렸지만 변동성이 큰 장에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의 변동성지수(VIX)는 ‘블랙프라이데이’(900포인트 하락)였던 지난달 26일 54%까지 급등했다. 이는 최근 30년 중 일일 변동 폭이 컸던 5일 중 하루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변동 폭은 이후로도 계속 크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230포인트 반등한 뒤 30일과 이달 1일 각각 650포인트와 460포인트 하락했다. 2일에는 600포인트가량 상승하다가 3일에는 다시 소폭 하락했다.
변동성에는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한몫을 하고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을 “몇 달 더 일찍 끝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고, 구체적인 방안은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이라는 평가를 스스로 거둬들여 테이퍼링을 서두르려는 인상을 줬다. Fed가 당초 계획대로 매달 150억 달러씩 테이퍼링에 나서면 내년 6월 종료되는데 현재 분위기라면, 목표 시점이 3개월 앞당겨질 수도 있다. 내년 상반기로 테이퍼링 시점이 당겨지면 금리 인상 시점도 이에 맞춰 빨라질 전망이다.
주 후반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투자 심리를 억누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나올 CPI가 여전히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긴축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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