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원 먹튀' 레알 원톱, 무득점 부진 탈출까지 22개월 긴 시간

한재현 2021. 12.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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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루카 요비치가 오랜만에 자신의 역할인 득점에 성공했다.

요비치가 이날 골까지 걸린 시간은 22개월이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로 유니폼을 입을 당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그는 벤제마가 빠진 중요한 순간 골을 넣으며, 레알이 투자한 800억 원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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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루카 요비치가 오랜만에 자신의 역할인 득점에 성공했다. 먹튀라는 오명 속에서 오랜 시간 버텨낸 성과다.

레알은 지난 5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요비치에게 시선을 집중됐다. 요비치는 전반 17분 부상 당한 카림 벤제마 대신 교체 투입되어 들어갔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카세미루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요비치가 이날 골까지 걸린 시간은 22개월이다. 지난 2020년 오사수나전 득점 이후 2년 가까이 레알 유니폼을 맛보지 못했다. 그는 이날 득점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고, 오랜 기간 마음 고생을 지켜봤던 동료들도 다 같이 달려와 자기 일처럼 기뻐해줬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로 유니폼을 입을 당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그러나 레알에서 적응 실패로 골머리를 알았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까지 악재는 거듭됐다. 결국, 지난 2020/2021시즌 전 소속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갔지만, 18경기 4골 1도움으로 저조했다. 올 시즌 레알로 돌아왔어도 벤제마, 다이스 다음으로 3번째 옵션이었다. 이대로 그의 레알에서 커리어는 역대 최악의 먹튀 선수 중 하나로 남는 듯 했다.

그는 벤제마가 빠진 중요한 순간 골을 넣으며, 레알이 투자한 800억 원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소시에다드전 골로 2년 전 기대했던 요비치의 모습으로 돌아올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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