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빈♥' 심은진 "코로나 탓 결혼식 미뤄, 어렸다면 속상했겠지만.."[EN:인터뷰③]

배효주 2021. 12. 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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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미룬 심은진.

그가 "정형화된 결혼식은 싫다"는 생각을 밝혔다.

"정형화된 결혼식은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심은진.

그는 "그간 너무 많은 결혼식을 다녀봤어서 그런지, '나는 결혼식을 하더라도 나답게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며 "야외에서 파티를 열고 싶은데, 상황 상 그러지를 못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내년 5월로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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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미룬 심은진. 그가 "정형화된 결혼식은 싫다"는 생각을 밝혔다.

영화 '싸나희 순정'(감독 정병각)에 출연한 심은진은 12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로 전향한 심은진은 지난 1월 동료배우 전승빈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나쁜사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8개월 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연애도, 결혼도 코로나19 시기에 하게 됐다. 이에 결혼식은 내년으로 미뤄둔 상태. 심은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잠깐 내려갔을 때인 지난 9월에 하려고 장소까지 잡아놨었는데, 그러다 다시 단계가 격상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형화된 결혼식은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심은진. 그는 "그간 너무 많은 결혼식을 다녀봤어서 그런지, '나는 결혼식을 하더라도 나답게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며 "야외에서 파티를 열고 싶은데, 상황 상 그러지를 못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내년 5월로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전까지 코로나19가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나이가 어렸다면 속상했을텐데, 이 나이 되니 결혼식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가 않은 것 같다"고도.

남편과 김장도하며 알콩달콩 지내는 중인 그다. 심은진은 "태어나 김장이란 걸 처음 해봤다"며 "엄마 김치보다 더 맛있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엄마도 '제법이다'며 인정해주시더라. 우리 둘 사이의 추억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신혼의 즐거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1월 25일 개봉한 영화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와 얼떨결에 동거를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가 책으로 출판된 후, 이를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심은진은 극중 플라멩코를 즐겨 추는 카페 사장 '엠마' 역을 맡았다.(사진=영화 '싸나희 순정'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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