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갱폼 인양 자동화 장비' 개발 성공.."현장 적용중"

2021. 12.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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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갱폼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DSG) 개발에 성공해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갱폼과 유압 자동 인양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방지와 편의성 향상, 경제적·보편적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건설·신기술 분야의 집중 투자 및 육성을 통해 건설업의 미래성장을 주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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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폼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DSG)를 도입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시티 현장 전경 [대우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우건설은 갱폼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DSG) 개발에 성공해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갱폼은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으로 외부 벽체 거푸집과 발판용 케이지를 일체로 제작해 사용한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기술은 갱폼 인양 작업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 현장에선 타워크레인에 의해 수동으로 인양되는 갱폼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안전 측면에서 기존 방식은 타워크레인이 갱폼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고정볼트가 풀릴 경우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다. 강풍이 불 때 갱폼이 바람에 날려 작업자를 위협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DSG의 경우 레일 기반의 유압 인양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갱폼 인양 시 안전사고를 원칙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강풍으로 인한 사고와 공기 지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갱폼의 작업 발판 높이를 기존 2.5m에서 0.7m 정도로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제품의 무게와 부피도 줄였다.

대우건설의 DSG 개발에는 중소기업인 ㈜근하기공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갱폼과 유압 자동 인양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방지와 편의성 향상, 경제적·보편적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건설·신기술 분야의 집중 투자 및 육성을 통해 건설업의 미래성장을 주도해가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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