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文정부 들어 서울 '내 집' 비율 4년 연속 하락"

2021. 12.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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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내 집'을 갖고 있는 비율이 최근 4년간 거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 부족에 집 값마저 큰 폭 오르면서 주거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이어지는 와중이다.

태 의원은 "문 정부 들어 서울에서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계속 줄어든 점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키지 못했다는 정책 실패의 증거"라며 "차기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서울 주택 공급 활성화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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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9.3%→지난해 48.4%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에서 '내 집'을 갖고 있는 비율이 최근 4년간 거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 부족에 집 값마저 큰 폭 오르면서 주거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이어지는 와중이다. 야권에선 주택 공급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6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2016~2020년 시도별 주택 소유율 현황'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 2016년 서울의 주택 소유율은 49.3%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첫 해인 2017년 49.2%, 2018년 49.1%, 2019년 48.6%, 지난해 48.4%로 거듭 하락했다.

지난해 기준 주택 소유율이 가장 낮은 구는 관악구였다. 35.48%다. 10가구 중 6.5가구가 본인 집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광진구는 지난해 41.9%, 중구는 41.73%였다.

같은 기준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은 구는 도봉구로 61.24%를 기록했다. 양천구 57.41%, 노원구 55.82%, 구로구 53.96%, 서초구 53.31% 등으로 뒤따랐다. 강남구는 2018년도 49.05%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48.64%, 지난해 48.56%로 하락세다.

태 의원은 "문 정부 들어 서울에서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계속 줄어든 점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키지 못했다는 정책 실패의 증거"라며 "차기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서울 주택 공급 활성화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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