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후보, 본인 안에 있는 함익병식 사고방식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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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본인 안에 있는 함익병식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반성하라"고 요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후보가 함익병씨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가 철회한 소동을 벌였다"면서 "반성할 것을 반성하지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국민의힘을 지켜보는 국민은 착잡하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 앞에서 버려야 할 것은 다름아닌 '윤 후보의 함익병식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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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본인 안에 있는 함익병식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반성하라"고 요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후보가 함익병씨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가 철회한 소동을 벌였다"면서 "반성할 것을 반성하지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국민의힘을 지켜보는 국민은 착잡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5일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가 7시간 만에 철회했다. 과거 함 원장의 여성폄하 발언과 독재 옹호 발언 등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신 대변인은 "독재 찬양,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는 여성의 투표권 제한, 두 명 이상 출산한 여성은 의무를 다한 것으로 우대를 당당하게 외쳤던 비상식적인 그의 망언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면서 "국민의힘은 이런 극단론자를 추천한 '윤핵관'이 누구였는지를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모르고 추천한 것이라면 무능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고, 알고 추천한 것이라면 함씨가 윤 후보와 비슷한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임이 확실하다"면서 "윤 후보는 여론 악화에 함씨를 급하게 '손절'했지만, 두 사람의 사고방식이 놀랄 만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전두환씨에게 '정치는 잘 했다'고 후하게 평가하는 윤 후보와, '독재가 뭐가 나쁘냐 효율적이기만 하면 된다"는 함씨의 정치관은 똑같다"면서 "주 120시간 노동도 허용하고 최저임금제도 재고하자는 윤 후보와,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는 함씨의 경제관은 천박한 물질우선주의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이 문제없고 원자력 발전 위험성이 없다는 윤 후보와, 2017년 포항 지진 대책으로 국가적으로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것이 경제적 낭비라고 함씨는 경제적 효용성을 공동체적 안전보다 우선시한다는 데서 일치한다"며 "두 사람 사이에는 사회적 약자는 의무를 다하기 전에는 권리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사고방식도 똑같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국민 앞에서 버려야 할 것은 다름아닌 '윤 후보의 함익병식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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