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 위해 '뉴랭크'와 업무협약

오대석 2021. 12.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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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IHQ 총괄사장, 이홍림 뉴랭크 코리아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IHQ]
종합미디어그룹 아이에이치큐(IHQ)가 뉴랭크와 손잡고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IHQ는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랭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종진 IHQ 총괄사장, 이홍림 뉴랭크코리아 대표와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대상 창작자 오디션 개최, 중국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지원, 중국 내 홍보 마케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IHQ는 채널 IHQ와 드라맥스 같은 5개 방송 채널과 매니지먼트 부문인 사이더스에이치큐(sidusHQ)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디지털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힘 쓰고 있다. 회사는 매니지먼트 경험과 미디어 제작 노하우를 통해 창작자들의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는 등 중국 활동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뉴랭크는 중국 거대 IT 기업 텐센트가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마케팅, 콘텐츠 창업 서비스, 전자상거래, 저작권 유통 같은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많은 왕홍을 양성한 경험과 중국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자료 기반으로, 창작자의 콘텐츠 홍보와 마케팅을 돕는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중국에서 주목받는 뉴랭크와 협업은 디지털 콘텐츠 확장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적극 교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상생하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림 뉴랭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왕홍 양성뿐 아니라,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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